재택근무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서 재택근무라는 것을 처음 시도했었는데 시도했던 운영 측이나 실제로 집에서 일했던 직원들 서로 간에 시스템적으로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았고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부서원들 간 소통의 문제 등 피로감이 많았는데 작년에 뉴스나, 다른 매체를 봤을 때는 주요 테크 기업들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해주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겠다는 그런 소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올해 백신 접종이 많이 늘어나면서 그럼 요즘도 재택근무를 계속해서 많은가 궁금해서 서치를 해보는데 40% 정도 하지 않겠나 라는 추측성 글들이 있었고, 20% 이하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글들도 보였다. 미국 쪽은 생각 외로 재택근무 진행률이 낮은 듯하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50% 또는 20% 등 단계별로 재택근무를 진행하는데 이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사항이고 미국쪽은 모르겠다 워낙 땅덩어리가 넓다 보니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다만 서치하면서 봤던 글 중에 씁쓸한 것은 미국도 역시 학력에 따라 재택근무하는 사람이 갈린다는 것이다. 여기도 학력이 높고 낮음에 따라 근무하는 환경이 다르다 보니 결국은 학력,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과거 시절에 계층, 계급에 따라 살게 되는 환경이 다른 것이 있듯이 재난 상황에 재택근무가 학력에 따라 계급을 나누는 기분의 글이었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이제 접종율이 70%에 다가가는데 위드 코로나 진행될 시점이 오면 이젠 재택근무의 비중도 줄어들고 그동안 재택근무로 특수를 맞았던 업체들의 실적도 자연스레 꺾이지 않겠나 생각은 들지만 재택근무만에 메리트를 느꼈던 사람들이 이젠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른 방식의 재택근무 수요가 있지 않을까